삶의나침반

논어[102]

샌. 2014. 9. 14. 07:22

선생님이 집에 계실 때는 고분고분하시고, 부드러우셨다.

 

子之燕居 申申如也 夭夭如也

 

- 述而 4

 

 

공자의 면모를 다시 보게 된다. 밖에서는 엄격하고 위엄있게 행동했더라도, 집에 들어와서는 자상하고 안색이 활짝 피셨다는 얘기다. 보통 남자라면 반대가 아닐까? 나를 돌아보더라도 부끄럽다. 가정은 화평(和平)의 기운으로 밝아야 한다. "집에 계실 때에는 고분고분하시고 부드러우셨다." 남녀를 불문하고 꼭 새겨둘 행동이다. 군자와 소인의 차이가 이런 데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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