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나침반

논어[229]

샌. 2017. 2. 1. 14:49

선생님 말씀하시다. "단단하고, 굳세고, 소박하고, 말더듬이라야 아마도 사람답지."

 

子曰 剛 毅 木 訥 近仁

 

- 子路 22

 

 

인(仁)한 사람의 특징이 간결하게 나와 있다. 강(剛)과 의(毅)는 내면의 강인함을, 목(木)과 눌(訥)은 외면의 질박함을 의미한다. 외유내강(外柔內剛)과 연결시켜도 무난하겠다. 어진 사람은 삶이 소박하고 말도 서툴다. 화려한 수사는 인(仁)과 거리가 멀다. 이래서야 어디 현대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의심이 된다. 그래서 사람의 길이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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