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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비추

이름 그대로 비비추 종류 가운데 크기가 제일 작다. 아담하고 귀여워서 관상용으로는 최고다. 더구나 잎 가장자리를 따라 흰 줄이 나 있어 보기가 좋다. 비비추는 서양에서 인기 있는 꽃이라는데 줄기를 따라 꽃망울부터 활짝 편 꽃까지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화단이 있는 집이라면 한 켠에 좀비비추 무리를 가꾸어 보면 여름이 더 환해질 것 같다.

꽃들의향기 2014.08.11

[펌] 공광규 시인의 시 창작 이야기

시는 인류가 남긴 최고의 문화예술입니다. 공자는 역대의 시를 모은 으로 제자들을 가르쳤으며, 중국의 옛 사람 원매는 시를 읽으면 인생이 아름다워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많이 합니다. “어떻게 하면 시를 쓸 수 있는 겁니까?” 그러나 이런 질문에 꼭 맞는 대답은 없습니다. 시는 뭐다! 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것처럼 시를 쓰는 특별한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러 시인이 시를 써오며 공감하고 동의해온 몇 가지 공통점과 시인 개인이 오랫동안 시를 써오면서 굳어진 습관이 있을 뿐입니다. 작업방식: 괴테는 64년간 ‘파우스트’에 매달림/ 발자크는 매일 밤 수도사 옷을 입고 촛불을 켜놓고 여섯 시간 이상 작업을 시작해서 작업이 끝날 때까지 60잔의 커피를 마시며 글..

길위의단상 2014.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