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책이다. 138억 년 전의 빅뱅부터 현재까지 우주와 인간 역사에서 중요한 내용을 100개의 인포그래픽으로 아름답게 담아냈다. 기존의 역사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치가 돋보인다. 는 지금과 같은 영상의 시대에 알맞은 책이다. 인포그래픽(Inforgraphic)은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그래픽(Graphic)이 결합한 말이다. 그림과 도표를 이용해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알기 쉽게 보여준다. 그림만으로도 솔찮게 재미있다. 인포그래픽에는 디자인적 요소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는데 기발한 착상이 무척 신선하다. 인포그래픽의 장점은 사실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세계사는 인류 등장 이전, 문명 등장 이전, 1900년 이전, 현대 세계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