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2) 화단에 핀 백일홍을 곱게 화장해 주다. 아, 나 없었으면 나 죽었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이렇게 맘속으로 외지만 내 오늘도 아직(여기) 살아 있네 뜰 앞에 백일홍이 피었다 하늘에 흰 구름이 떠간다 그런 거 바라보노라면 어느덧 또 하루가 지나가는 것을 - 무제 / 김동리 꽃들의향기 2014.09.13
미역취 미역취는 취나물의 일종으로 봄에 나오는 새순은 나물로 먹는다. 여름에 노란색 꽃이 핀다. 작은 꽃이 빽빽이 달리는데 어떤 때는 꽃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옆으로 쓰러지기도 한다. 꽃이 산만하긴 하지만 색깔은 화려하다. 이름으로 봐서는 무언가 미역과 닮은 게 있는 것 같은데, 글쎄 알쏭달쏭이다. 꽃들의향기 2014.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