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에서는 매년 올해의 천체사진을 발표한다. 깊은 우주, 지구와 우주, 태양계, 특별상, 젊은 천체사진가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잘 찍은 천체사진을 보면 가슴이 뛴다. 사진은 밤하늘을 실제로 바라보는 이상의 감동을 준다. 디지털이 되면서 하늘 촬영 기술도 점점 진보하는 것 같다. 천체사진 찍기가 얼마나 힘들다는 걸 짧았던 경험에서 잘 안다. 기상이나 환경 등 조건이 맞는 날이 일 년 중 얼마 안 된다. 거기에 사진가의 열정이 더해져야 한다. 장비만 구비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사진 한 장을 위해 쏟아야 할 연구와 노력은 우리의 상상 이상이다. 올해 사진전의 입상작 중에서 몇 개를 골라 보았다. 빙산과 오로라[지구와 우주 부문] Canon 5D, 33mm f/3.2, ISO 100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