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가르친 것은 네 가지다. 학문과 행동과 충심과 신의. 子以四敎 文 行 忠 信 - 述而 21 이번에 를 읽으면서 주목하게 된 단어가 행(行)이다. 공자 가르침 중에서 실천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다는 걸 새롭게 알았다. 첫머리에 나오는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의 '습(習)'도 실천의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삶으로 연결되지 않는 배움은 헛것이다. 곳곳에서 이를 강조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여기서도 공자가 제자들에게 가르친 것이 네 가지였다고 말한다. 그중에 행(行)이 들어있다. 공부에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현대 교육의 문제점은 이 둘 사이의 괴리에 있지 않나 싶다. 지식만 강조할 뿐이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는 소홀히 한다. 참교육은 문(文)과 행(行)의 통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