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나무

탄벌동 참나무

샌. 2012. 3. 6. 08:41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炭筏洞)은 옛날에 숯을 굽던 마을에서 유래되었다. 지금도 숯가마골이라는 이름이 남아 있다. 그래선지 뒷산에는 참나무가 많다.

숯가마골 입구에 오래된 참나무 한 그루가 있다. 수령이 거의 300년 가까이 된 나무다. 참나무가 수백 년을 산다는 건 드문 일이다.그래서 이 나무는 오래전부터 마을의 당산나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사유지에 속해 있는지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어 접근이 어렵다.

이 나무가 참나무 중에서 어떤 종류인지는 확인을 못했다. 짐작건대 갈참나무가 아닌가 싶다. 내 고향에는 600년 된 갈참나무가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로 독야청청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 나무도 대단하다. 다만 주변 나무들 때문에 생장에 제한을 받는 것 같다. 그러나 어떤 점에서는 자연스러운 환경이 나을 수도 있다. 숯가마골을 찾아갔다가 우연히 이 나무를 만났다. 나무 높이는 24m, 줄기 둘레는 2.4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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