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나무

아침고요수목원 천년향

샌. 2013. 11. 5. 10:17

 

 

아침고요수목원을 대표하는 나무다. 원래는 안동에 있는 한 마을의 당산목이었으나, 마을이 수몰되면서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옮겨졌다. 향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이식 후에도 새 토양에 대한 적응이 빠르고 고사의 위험성이 적다고 한다. 수령이 1,000년 정도로 추정되어서 천년향이라고 이름 붙었다. 줄기는 노쇠했지만 전체적인 풍모는 단아하고 아름답다. 잘 가꾼 인공미이긴 하지만 사람도 저렇게 곱게 늙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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