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향기

남산 튤립

샌. 2016. 4. 23. 19:05

 

봄 남산에 가니 길과 성벽을 따라 튤립을 많이 심어 놓았다. 꽃 구경에 정상 오르는 막바지 길이 지루하지 않았다. 꽃을 보면 누구나 얼굴이 환해진다. 작은 짜증은 쉽게 풀어진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에서 꽃이 주는 효과다. 우리 땅에 우리 꽃은 어떨까, 생각해 보지만 튤립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는 꽃은 찾아보기 어렵다. 은은한 아름다움에는 사람들이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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