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나무

구월동 회화나무

샌. 2011. 12. 26. 08:40


이 나무가 있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낮은 지역은 옛날에는 바닷물이 들어왔다고 한다. 약 500년 전 이곳을 왕래하던 배에서 흘러들어온 씨앗이 자라 지금의 회화나무로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바다에서 왔다고 '해(海)나무'로 부른다.

 

회화나무는 작은 언덕에 있다. 전설대로라면 옛날에는 바다를 굽어보며 있었을 것이다.지금은 밭이지만 그때는 나무 주위에 동네가 있지 않았을까. 500년이라는 세월이 이곳을 어촌에서 농촌으로, 그리고 도시 지역으로 변모시켰다.

 

수령이 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이 회화나무는 높이가 30m, 줄기 둘레가 6m 정도 되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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