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향기

다육이(1)

샌. 2011. 12. 3. 11:01

 

집에서 기르는 다육이 중 하나에 꽃이 피었다. 이름은 모르지만 잎에 털이 보송보송, 애기의 솜털처럼 귀여운 다육이다. 다육이 중에서 제일 건강하게 자라더니 드디어 꽃을 환하게 피웠다. 꽃봉오리가 맺힐 때부터 언제 꽃이 피려나, 학수고대했다. 꽃의 색깔 또한 발그레한 애기 피부처럼 곱다. 얘야, 너는 꽃보다 더 예쁘다. 아름답고 고운 색깔과 향기로 네 주변을 미소 짓게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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