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우음도 석양

샌. 2014. 10. 12. 10:53

 

안산에서 친지 결혼식에 참석하고 우음도에 들렀다. 광활한 간척지에 펼쳐진 원시의 풍경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제2서해안 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새로운 시설물이 들어서면서 옛날 분위기는 사라졌다. 우선 고속도로 소음이 가만 놓아두지 않았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같대밭 너머로 지는 석양을 바라보았다. 가끔 편대를 이루며 새 무리가 지나갔다.

 

쓸쓸할 때 찾아갈 장소가 하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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