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나침반

논어[275]

샌. 2018. 1. 30. 16:18

선생님 말씀하시다. "할 수 없구나! 나는 아직 계집 좋아하듯 곧은 마음씨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으니!"

 

子曰 已矣乎 吾未見 好德如好色者也

 

- 衛靈公 13

 

 

호색(好色)이 대개 부정적으로 쓰이지만, 공자의 말에서는 자연스런 느낌이 난다. 이성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생명체의 본성으로 사람도 예외가 아니다. 그렇지만 덕(德)에 대한 갈망은 의지가 있어야 한다. 호색하듯 자연스럽게 덕을 사모하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 인간에 대한 안타까움이 공자의 말에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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