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나침반

논어[219]

샌. 2016. 11. 13. 17:29

섭공이 정치에 대하여 물은즉, 선생님 말씀하시다. "가까운 사람들은 기뻐하고, 먼 데 사람들은 찾아오게 해야 합니다."

 

葉公 問政 子曰 近者說 遠者來

 

- 子路 12

 

 

우리 현실이 슬프다. 젊은이들은 자조적으로 '헬조선'이라고 말한다. 할 수만 있다면 이 나라를 뜨고 싶다는 생각을 품는 사람도 많다. 청소년은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다. 대신 그 자리에는 천박한 욕망이 창궐한다. '박근혜 퇴진' 구호의 바탕에는 이런 우리 사회의 구조에 대한 분노가 잠재되어 있을 것이다. 지도자의 생각이 바르지 않고는 나라가 바른 길로 갈 수는 없다.

 

'삶의나침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어[221]  (0) 2016.11.30
논어[220]  (0) 2016.11.19
논어[218]  (0) 2016.10.29
논어[217]  (0) 2016.10.22
논어[216]  (0) 201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