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나침반

논어[292]

샌. 2018. 6. 1. 09:09

선생님 말씀하시다. "쓸모 있는 인간은 꿋꿋하지만 빡빡하지는 않다."

 

子曰 君子 貞而不諒

 

- 衛靈公 30

 

 

'정(貞)'과 '량(諒)'의 의미 차이다. 전자는 '곧고 지조 있다'로, 후자는 '고집 세고 융통성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군자는 소신이 있지만 부드럽다. 소인은 제 이익 앞에서 완고하다. 대의(大義)를 따르느냐, 소리(小利)를 좇느냐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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