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서리풀 걷기

샌. 2017. 8. 4. 11:30

 

뙤약볕을 고려해서 짧은 코스를 잡았다. 서리풀공원은 서울 서초구에 자리잡은 녹지대다. '서리풀'은 '서초'의 옛 지명이다. 대개의 경우 우리 이름이 훨씬 낫다. 서리풀공원을 따라 산책로가 약 4km 가량 이어져 있다. 우리는 고속터미널역에서 만나 남서 방향으로 청권사까지 걸었다. 용두회원 여섯 명이 참가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누에다리로 가는 지름길을 이용해서 그런지 트랭글 기록은 3.2km가 나왔다. 숲길이 많아 햇볕을 가려주기 때문에 한여름에 걷기에도 무리가 없다.

 

 

 

 

이 길에서 제일 명물은 누에다리다. 이름으로 보아 이곳이 옛날에는 누에를 많이 길렀나 보다. 가까이에 잠원동도 있다.

 

 

 

전에는 7, 8월은 덥다고 걷기도 방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록 짧기는 했지만 한여름에도 같이 만났다는 데 의미가 있었다. 걷기가 끝난 뒤 양재통닭과 당구는 정해진 코스였다.

 

* 걸은 시간: 1시간 50분(휴식 30분)

* 평균 속도: 2.4km/h

* 걸은 경로: 고속터미널역 - 서래공원 - 누에다리 - 몽마르뜨공원 - 서리풀공원 - 청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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