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나침반

논어[259]

샌. 2017. 10. 22. 18:12

선생님 말씀하시다. "윗사람이 예법을 좋아하면 백성들도 부리기 쉽다."

 

子曰 上好禮 則民易使也

 

- 憲問 28

 

 

상(上), 민(民), 사(使) 같은 용어에는 거부감이 든다. 상(上)은 하(下)를, 민(民)은 인(人)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2,500년 전의 인식 체계를 지금과 같은 기준에서 평가할 수는 없다. 지도층이 모범을 보여야 나라가 잘 돌아간다, 쯤으로 가볍게 해석하면 될 듯하다. 위정자들부터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렇지 못하다는 점에서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건 별로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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