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아차산 큰바위얼굴

샌. 2012. 3. 4. 09:56

 

아차산에서 고구려 대장간마을이 있는 남쪽 사면에는 큰 암반이 드러나 있고 재미있게 생긴 바위가 여럿 있다. 그중에서도크기가 10m에 이르는 이 큰바위얼굴이 인기다. 일명 '배용준 바위'로 알려지면서 일본인들까지 찾아올 정도다.

 

트레커 시산제가 큰바위얼굴 위에 있는 넓은 마당바위에서 열렸다. 나는 늦잠을 자는 바람에 시산제가 끝난 뒤에 합류했다. 대성암에서 일행과 만났다.

 

 

전에는 그저 스쳐 지나가기만 했는데대성암(大聖庵)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답다는 걸 새롭게 느꼈다.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의 풍경과 닮았다. 느긋하게 경치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말 휴일이라 아차산에는 산을 찾은 사람들로 붐볐다. 시산제 후 아차산을 한 바퀴 돌았는데 샛길을 다닌 덕에 한적한 걷기를 즐길 수 있었다.주 등산로만 사람들로 북적댈 뿐 작은 길은 뜻밖에 조용했다.

 

오랜만에 탁구장에서 몸을 풀고 돌아왔다. 몇 년 만에 잡아본 라켓이라 공이 제멋대로 날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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