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대금산에 오르다

샌. 2012. 1. 19. 22:51


트레커 팀 네 명과 가평 대금산에 올랐다. 대금산(大金山, 704m)은 이곳에 있었던 광산에서 많은 금이 나와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가평 쪽 산 아래 마을이 두밀리(斗密里)다. 예전에는 심심산골 오지였다는데 지금은 산자락까지 팬션과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다. 우리는 마을 도로변에 차를 세워두고 산에 들었다. 700m급이지만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정상에 서면 멀리 축령산과 천마산이 한눈에 보인다. 전망이 참 좋다.

 

정상에서 우리는 청우산 방향으로 향했다. 이러면 두밀리를 출발점으로해서 원을 그리는 모양으로 한 바퀴 라운딩을 할 수 있다. 산길은 명지지맥을 따라 적당한 오르내림이 반복된다. 마을에 다 와서는 길을 가로막은 전기 울타리 때문에 잠시 헤맸다.

 

가평에 나와 '인천집'에서 먹은 늦은 점심도 맛있었다. 운전이 아니었다면 동동주에 취할 뻔했다.

 



* 산행 시간; 10:00 - 14:30

* 산행 거리; 8.5 km

* 산행 경로; 두밀리 - 노송전망바위 - 정상 - 두밀이고개 - 절고개 - 수리재 - 두밀리

 


'사진속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아침의 산길  (0) 2012.01.30
2012 설날  (0) 2012.01.24
안흥지 애련정  (0) 2012.01.13
설봉산에 오르고 온천욕을 하다  (0) 2012.01.10
모과 사형제  (0) 201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