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서울둘레길 걷기(7)

샌. 2015. 6. 19. 11:40

 

서울둘레길 3-3 구간을 걷다. 송파구에 위치한 성내천, 장지천, 탄천을 따라 걷는 길이다. 강남이어선지 주변이 깔끔하고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다. 강북쪽과 비교가 된다. 건강 산책하는 시민도 많다.

 

 

성내천(城內川)은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에서 발원하여 마천동, 풍납동을 거쳐 한강으로 흘러간다. 가뭄인데 왠 물이 넉넉한가 했더니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물을 끌어서 흘려 보낸단다. 그래선지 물이 맑고, 큰 잉어들이 놀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장지천(長旨川)은 시골 개울을 연상시킨다. "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를 가니, 강물 따라 가고 싶어 강으로 간다." 역시 청량산에 시작하는 장지천은 탄천과 합쳐져 한강으로 흘러간다.

 

 

탄천(炭川)을 건너면 종착지점인 수서역이다. 3-3 구간은 그늘은 없지만 주로 천변을 따르는 길이라 걷기에 좋다. 일행은 양재로 나가 저녁까지 당구를 즐기다. 이젠 몸이 원래 모습으로 회복된 느낌이다.

 

* 걸은 시간: 2시간 30분(10:00~12:30)

* 걸은 거리: 8.5km

* 걸은 경로: 올림픽공원역 - 성내천 - 장지공원 - 장지천 - 탄천 - 수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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