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서울둘레길 걷기(11)

샌. 2015. 9. 4. 11:58

 

지난 번에 비로 중단했던 낙성대에서 서울둘레길 11차 걷기를 시작한다. 5코스 관악산길 후반부 9km를 걷는다. 한 달에 두 번씩 행하는 이 걷기는 동기들 만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늘 그 얼굴이긴 해도 정기적인 만남이 있다는 건 의미가 크다. 다른 과에서는 우리를 부러워한다. 

 

 

낙성대(落星垈) 강감찬 장군 동상. 948년에 이곳에서 장군이 태어났다. 그날 하늘에서 여기로 큰 별이 떨어졌다고 한다.

 

 

산길의 망태버섯.

 

 

삼성산 자락에 있는 호압사(虎壓寺). 호환을 줄이기 위해 태종 때 세운 절이라고 한다.

 

 

때죽나무 연리지.

 

 

관악산을 지나는 서울둘레길 5코스(12.7km)는 오르내림이 적당한 산길이다. 호압사 주변은 산림욕장을 비롯해 걷기 좋은 산책길을 잘 조성해 놓았다. 이런 길은 걸을수록 산의 정기를 받으며 힘이 솟는다. 끝나는 게 아쉽다.

 

걷기를 마치고는 기분이 업 되어 과한 음주를 하는 게 문제다. 다음날이 되면 조금은 후회를 한다.

 

* 걸은 시간: 3시간 30분(10:00~13:30)

* 걸은 거리: 9km

* 걸은 경로: 낙성대역 - 낙성대 - 서울대 - 삼성산성지 - 호압사 - 산림욕장 - 호암산폭포 - 석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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