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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 봄꽃

운길산 세정사(世淨寺) 계곡으로 봄꽃을 보러 갔다. 넓고 밀도 높은 꽃밭이 펼쳐졌고, 다양한 꽃이 피어 있었다. 그중에서도 꿩의바람꽃이 제일 많았다. 계곡 위쪽으로는 얼레지 군락이 있었다. 개체 수는 많았지만 아쉽게도 볼품은 10% 부족했다. 계곡의 어수선하고 복잡한 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게 어려웠다. 얼레지 꿩의바람꽃 괭이눈 큰괭이밥 산괴불주머니 현호색 ? 피나물 중의무릇

꽃들의향기 2014.04.02

아리랑

님 웨일즈가 쓴 독립운동가 김산(金山, 1905~1938, 본명 張志樂)의 일대기다. 1905년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난 김산은 삼일운동의 영향을 받고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갔다. 상하이에서 항일 급진주의 그룹과 접촉하며 무정부주의자가 되었고, 1921년경에는 확고한 신념을 지닌 마르크스주의자가 되었다. 평화적인 독립운동의 한계를 절감하고 무장 독립 투쟁의 길을 택한 것이다. 그는 중국 공산당원이 되어 1927년의 광동 봉기에 참여하는 등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두 차례나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했던 김산은 1938년에 트로츠키 분파주의자로 몰려 처형되었다. 김산의 생애는 1937년에 옌안에 잠입해서 김산과 면담을 한 님 웨일즈에 의해 알려졌다. 이 책을 읽으며 일제 강점기 때 조국 해방을 위해..

읽고본느낌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