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에라키 바위(Moeraki Boulders), 뉴질랜드 남섬 모에라키 지방 해변에 산재한 둥근 돌들이다. 지름이 1~6m로 다양하고, 무게가 7t이 되는 것도 있다. 멀리서 보면 공룡알 비슷하게 보인다. 자연이 만든 것이라니 무척 신기하다. 어떤 과정으로 이런 모양의 돌이 생겼는지 누구나 궁금증을 갖게 된다. 그러나 명쾌한 설명은 보이지 않는다. 입구의 영어 안내문은 읽어봐도 이해가 잘 안 된다. 뒤에 자료를 찾아보니 대체적인 형성 과정은 이렇다. 이 돌들은 방해석 결정체로 약 6,500만 전에 형성되었다. 동물의 뼈나 유기물을 핵으로 해서 퇴적물이 방사선 모양으로 들어붙기 시작했다.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진 데는 어떤 전기적 작용이 있었을 것이다. 단단해진 결정체는 바다 속에 있다가 1,500만 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