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교정과 교열 일을 보고 있는 김정선 씨의 바른 글쓰기를 위한 안내서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쓰는 어색한 표현들을 예시를 통해 보여주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고쳐준다. '내가 쓴 글, 내가 다듬는 법'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내가 글 쓰는 원칙은 '쉽고 솔직하게'이다. 꾸밈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진솔한 마음이 담기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글을 쓰다 보면 욕심이 생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내용만 아니라 표현도 자연스럽고 문법에 맞으면 더 좋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으니 스스로 터득해 나갈 수밖에 없다. 을 읽어보니 그동안 무심코 남발한 쓸데없는 단어가 많았다는 걸 알겠다. 그걸 없애니 문장이 한결 깔끔해진다. 앞으로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 '적' 예> 사회적 현상 → 사회 현상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