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 2

미주 여행 - 그랜드 캐니언

전날 밤 늦게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는데 그랜드 캐니언에 가기 위해서는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했다. 캐나다와 달리 미국에 들어와서는 일정이 빡세졌다. 또, 다른 여행팀과 합류하게 되어 대형버스에 38명이 함께 다니게 되었다. 그러나 그랜드 캐니언을 본다는 기대만으로도 온통 설레기만 했다. 이번 여행의 목적이 바로 그랜드 캐니언을 보는 것이었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국어 교과서에 실린 천관우 씨의 그랜드 캐년 기행문을 읽었을 때의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 글이 소년의 마음을 얼마나 들뜨게 했는지 모른다. 나도 언젠가는 그랜드 캐니언에 가리라고 그때 다짐했었다. 그 바람이 40여년이 지나 이루어졌다.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 캐니언까지 가는 데는 5시간이 걸렸다. 길 옆으로는 단조로운 황무지가 끝없이 이어졌다...

사진속일상 2013.03.06

그랜드 캐니언에 가고 싶다

EBS TV에서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를 소개하는 다큐 프로를 우연히 보았다. 그랜드 캐니언이 나에게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새겨진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그때 국어 교과서에 지금은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분이 쓴 그랜드 캐니언[그랜드 캐년] 기행문이 실렸다. 그 기행문이 준 감동 때문에 나는 그때 어른이 되면 언젠가는 꼭 그랜드 캐니언에 가 보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도 어언 40 년이 되어가는 아직까지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랜드 캐니언은 아직도 내 마음 속에 살아있다. TV 프로를 보면서 가슴이 뛰는 걸 보니 그 바람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나는 해외여행에 대해 별 흥미가 없다. 특히 단체로 가는 패키지 관광여행은 더욱 그렇다. 동료들을 보..

길위의단상 2008.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