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일 전인 6월 3일에 실시된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만들어진 선거라 승패는 이미 결정이 난 상태였다. 단지 이재명 후보가 몇 %로 득표 차이로 이기느냐가 관건이었다. 결과는 이재명 대 김문수의 득표율이 49:41이였다. 나는 이재명 후보가 50%를 넘을 거라 봤고, 김문수 후보는 많아야 30%대 중반쯤일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예견과 동떨어졌다. 탄핵을 반대하면서 여전히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는 김문수가 4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는 것을 지금도 이해하기 힘들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개인에 대한 반감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경상도 시골에 계신 어머니는 윤석열을 못마땅해 하면서도 이재명 같은 나쁜 놈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말한다. 경상도만 아니라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