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말씀하시다. "정치는 곧은 마음으로 해야 함은 마치 북극성이 제 자리에서 뭇 별들을 이끌고 함께 돌아가는 것 같은 거야." 子曰 爲政以德 譬如北辰 居其所 而衆星共之 - 爲政 1 '위정이덕(爲政以德)'은 공자의 덕치(德治)를 드러내는 말이다. 덕치가 이루어진 모습이 밤하늘로 설명되고 있다. 모든 별은 북극성을 중심으로 일주운동을 한다. 북극성이 곧 군주다. 군주를 중심으로 질서정연하게 돌아가는 나라를 공자는 꿈꾸었던 것 같다. 그 나라는 공자가 말한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운[君君臣臣父父子子]', 즉, 자신의 이름에 맞는 역할을 하는 국가일 것이다. 어떻게 보면 군주 중심의 봉건적 질서 체계로 느껴진다. 그러나 덕치란 힘과 권력으로가 아니라 백성의 마음이 저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