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인 18

논어[58]

선생님 말씀하시다. "곧은 마음씨는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니." 子曰 德不孤 必有隣 - 里仁 18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어릴 때부터 눈에 익었던 문장이다. 친구 집이었을까, 학교 현관이었을까, 붓글씨로 쓰인 액자를 자주 보았다. 그러나 그때는 스쳐 지나가는 풍경일 뿐이었다. 지금 이 구절을 다시 만나니 덕은 외롭지 않은 것이 아니라 반대로 외로운 것이라는 말로 들린다. 인의(仁義)의 길이 드물고 외로운 길이라면, 덕(德)의 길도 마찬가지다. 인간 세상에서 그 길을 걷는 게 고독하지 않을 리가 없다. 고(孤), 홀로 우뚝하므로 당당한 길이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다. 그러므로 겉으로는 외롭게 보여도 외로운 게 아니다. 도리어 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있어도 그것이 ..

삶의나침반 2013.11.25

논어[57]

선생님 말씀하시다. "옛 사람들은 좀처럼 말문을 열지 않았다. 실행이 못 미칠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子曰 古者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 선생님 말씀하시다. "쓸모 있는 인간은 말은 더듬되 실행은 재빠르게 하느니라." 子曰 君子欲訥於言 而敏於行 - 里仁 17 말을 지나치게 하게 된다는 점이 트위터의 해악이라면서 어느 분이 트위터를 끊었다고 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끊임없이 들리는 '카톡'이라는 소리에 신경이 거슬린다. 문명의 이기 덕분에 이젠 멀리 있는 사람과도 쉼 없이 재잘거릴 수 있다. 하나 정작 옆에 있는 사람과는 소통이 잘 안 된다. 현대인은 너무 말이 많아졌지만 오히려 외로워졌다. 말이 많아진 반면 생각하고 음미할 시간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분이 트위터를 그만둔 게..

삶의나침반 2013.11.19

논어[56]

선생님 말씀하시다. "부모의 잘못을 아는 듯 모르는 듯 여쭈어 가면서 그래서는 안 될 뜻만을 보이며, 공경하는 마음에 틈이 나서는 안 된다. 고되더라도 원망해서는 안 되는 법이야." 子曰 事父母幾諫 見志不從 又敬不違 勞而不怨 선생님 말씀하시다. "부모가 계시면 먼 길을 떠나지 말아야 하며, 나서게 되면 반드시 가는 곳이 이러저리 안 되도록 하라." 子曰 父母在不遠遊 遊必有方 선생님 말씀하시다. "삼 년 동안 아버지의 법도를 뒤집지 않으면 효자라 해도 좋지." 子曰 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 선생님 말씀하시다. "부모의 나이는 알아두어야 한다. 한편 기쁘기도 하려니와 한편 두렵기도 하지." 子曰 父母之年 不可不知也 一則以喜 一則以懼 - 里仁 16 효(孝)에 관한 공자님 말씀이다. 그러나 그대로 실천하기에는 ..

삶의나침반 2013.11.13

논어[55]

선생님 말씀하시다. "잘난 이를 만나면 나도 그렇게 되기를 생각하고, 못난 이를 만나면 그렇게 되지 않도록 명심해야 한다." 子曰 見賢思齊焉 見不賢而內自省也 - 里仁 15 유생에게는 주변의 모든 것이 나의 스승이다. 세 사람이 길을 가더라도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는 법이다[三人行必有我師焉]. 못난 이더라도 반면교사의 역할이 있기 때문이다. 가 '배울 학(學)' 자로 시작하듯이 공자에게 배움이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이다. 배우고 익혀서 성숙해지는 기쁨을 말한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공부는 고통과 괴로움만 준다. 하지만 세상의 이치를 알면서 완전한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공부는 삶의 희열이 된다. 공부의 참뜻은 본래 그런 것이었다. 명절에 차례를 지내면서 지방을 쓸 때 죽은 ..

삶의나침반 2013.11.05

논어[54]

선생님 말씀하시다. "참된 인간은 의리에 훤하고, 되잖은 인간은 잇속에 훤하지." 子曰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 里仁 14 '되잖은 인간'[小人]은 유불리를 따져 행동한다.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다. 반면에 '참된 인간'[君子]는 의(義)의 길을 간다. 그것이 고난과 형극의 길일지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세상적인 것과 의로움은 충돌하기 마련이다. 심지어는 목숨까지 내어놓아야 할 때도 있다. 예수가 간 길이 그러했다. 맹자가 양혜왕을 만났다. "선생처럼 고명하신 분이 천리 길을 찾아주셨으니 장차 우리 나라에 이익[利]이 있겠지요." 맹자가 말했다. "왕께서는 어찌 이익에 대해서 말하십니까? 진정 중요한 것은 인의(仁義)가 있을 뿐입니다." 국가의 공리(公利)마저 거부한 게 유교다. 유교를 진정 국가의 통치 철학..

삶의나침반 2013.10.29

논어[53]

선생님 말씀하시다. "삼아! 내 도는 하나로 꿰뚫었지." 증자가 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선생님이 나가신 후 제자들이 물었다. "무슨 뜻입니까?" 증자가 말했다. "선생님의 도는 충심으로 미루어 생각하는 데 있을 따름이다." 子曰 參乎 吾道一以貫之 曾子曰 唯 子出 門人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 里仁 13 공자 사상의 핵심을 전하고 있다. 증자가 볼 때 공자의 가르침을 일이관지(一以貫之)하는 원리는 '서(恕)'다. 서(恕)는 '같을 여(如)'와 '마음 심(心)'으로 된 글자인데, 타인의 마음을 내 마음처럼 여기며 이해하고 용서하는 태도다. 이런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이라면 타자와 공감하게 되고 세상은 훨씬 더 부드럽게 돌아갈 것이다. 공자가 꿈꾼 세상이 어떠한 것인지를 짐작할 수 ..

삶의나침반 2013.10.16

논어[52]

선생님 말씀하시다. "지위 없는 것쯤 괜찮아. 중심이 없는 것이 걱정이야. 남이 몰라주는 것쯤 괜찮아. 알아주도록 노력해야 해." 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 里仁 12 공자가 말하려는 것은 결국 '인간됨'으로 귀착된다. 내 인격이 성숙해져서 바로 서는 게 우선이지, 벼슬자리 같은 건 차후의 문제다. 남이 나를 알아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실력을 기르고 노력하는 게 먼저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인 것이다. 유교에서 제일 강조하는 게 이 수신(修身)의 덕목이다. 공자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세웠고, 서른에 이립(而立)했다고 고백했다. 인간됨의 출발점이 립(立)이다. 그러나 우리는 립(立)보다는 위(位)에 더 가치를 두고 살아가는 것 같다. 이런 외화(外華)의 세..

삶의나침반 2013.10.11

논어[51]

선생님 말씀하시다. "벼슬아치는 인격을 생각하고, 들녘 친구는 땅마지기나 생각한다. 벼슬아치는 법을 두려워하고, 들녘 친구는 남의 동정을 기다린다." The Master said, "The superior man thinks of virtue; the small man thinks of comfort. The superior man thinks of the sanctions of law; the small man thinks of favours which he may receive." 子曰 君子懷德 小人懷土 君子懷刑 小人懷惠 - 里仁 11 여기서는 군자를 '벼슬아치'로, 소인을 '들녘 친구'로 번역하고 있는 게 흥미롭다. 앞에서는 군자를 '참된 인간'으로 번역했다. 벼슬아치와 참된 인간은 받는 느낌이 많..

삶의나침반 2013.09.30

논어[50]

선생님 말씀하시다. "참된 인간은 세상일을 처리할 때, 꼭 그래야 할 것도 없고, 안 할 것도 없다. 옳은 길을 택할 따름이다." 子曰 君子之於天下也 無適也 無莫也 義之與比 - 里仁 10 에서도 '의(義)'가 강조되는 걸 새롭게 발견하고 있다. 공자라고 하면 부드러운 할아버지 이미지가 떠오르는 건 주로 인(仁)에 대해서만 듣고 배웠기 때문이다. 의(義)에서는 서릿발 같은 날카로움과 실천 의지가 읽힌다. 공자 정신을 어떻게 삶으로 구현하느냐를 고민할 때면 이 의(義)의 문제와 부딪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사랑'보다는 '정의'라는 말이 그나마 오염이 덜 되었다. 의(義)의 길이 어떤 길인가는 각자의 양심에 새겨져 있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누구나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많이 배운 사람이나 덜 ..

삶의나침반 2013.09.23

논어[49]

선생님 말씀하시다. "진리를 탐구한다 하면서 음식과 옷맵시로 이렇다 저렇다 하는 위인과는 탐탁스런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 子曰 士志於道 而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也 - 里仁 9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로 염려하지 말라고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의식주가 인간의 기본 욕구이긴 하지만 이것을 극복하지 않고서는 진리의 길을 걸어갈 수 없다. 예수 공동체나 공자 공동체나 스승이 제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같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 하늘의 섭리에 대한 절대 신뢰다. 그러나 악의악식악주(惡衣惡食惡住)에도 불구하고 담담할 수 있는 갑남을녀가 얼마나 될까? 하물며 그걸 즐기는 경지랴. 한 그릇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을 마시며 누추한 집에 살면서도 안회는 즐거움을 잃지 않았다고 공자는 칭찬했다. 에서 '선비[士]'라는..

삶의나침반 2013.09.16

논어[48]

선생님 말씀하시다. "진리를 깨달으면 그 자리에서 죽어도 좋다." 子曰 朝聞道 夕可死矣 - 里仁 8 번역이 깔끔하다. 직역하면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이지만, 괜히 아침, 저녁에 신경 쓸 필요 없다. 여기서 공자가 말한 '문도(聞道)'가 뭔지 나름 곰곰이 생각해 본다. 단순하게 '진리를 깨달음'으로는 만족이 안 된다. 정신적, 영적 깨달음에 대한 간절한 바람으로 그치는 걸까? 공자는 세상에 도가 펼쳐지기를 바랐다. 그 목적을 위해 14년 동안이나 온갖 고생을 하며 이 나라 저 나라를 찾아다녔다. 그래서 '문도(聞道)'를 개인적 깨달음으로 보다는 도(道)가 실천되는 세상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이 된다면, 나는 그 자리에서 죽어도 좋다." 이렇게 해..

삶의나침반 2013.09.08

논어[47]

선생님 말씀하시다. "사람의 허물은 저 되기에 따라 다르다. 그 허물을 보면 그 사람됨을 알 수 있지." 子曰 人之過也 各於其黨 觀過 斯知仁矣 - 里仁 7 장점보다는 단점을 통해서 사람됨을 더 쉽게 분별할 수 있다. 부정을 통해서 진실에 접근해 가는 철학적 방법과 유사하다. 이는 허물이 없는 사람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떤 허물이냐가 그 사람됨을 결정한다. 개인뿐만 아니라 민족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최근에 읽은 함석헌 선생의 글에서는 우리 민족의 단점을 이렇게 지적하고 있다. "심각성이 부족하다. 파고들지 못한다는 말이다. 생각하는 힘이 모자란다는 말이다. 깊은 사색이 없다. 그래서 시 없는 민족이요, 철학 없는 국민이요, 종교 없는 민중이다." 5천 년 역사를 자랑하지만 세계를 이끈 심오한 사상이 ..

삶의나침반 2013.09.02

논어[46]

선생님 말씀하시다. "나는 아직 사람 구실을 즐기는 이나, 못된 짓을 싫어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사람 구실을 즐기는 이는 더 말할 나위도 없고, 못된 짓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가 사람 구실을 함에 있어서 못된 버릇이 제 몸에 젖지 않도록 한다. 단 하루일망정 애써 사람 노릇 하려고 하는 이가 있는가 몰라! 나는 아직 힘이 모자라서 못한다는 사람은 보지 못햇다. 아마 있을는지 모르지만 나는 아직 그런 사람은 보지 못했다." 子曰 我未見好仁者惡不仁者 好仁者無以尙之 惡不仁者其爲仁矣 不使不仁者加乎其身 有能一日 用其力於仁矣乎 我未見力不足者 蓋有之矣 我未之見也 - 里仁 6 '사람 구실을 즐기는 것'[好仁]과 '못된 짓을 싫어하는 것'[惡不仁]은 같은 것이다. 맹자가 불의(不義)를 미워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

삶의나침반 2013.08.26

논어[45]

선생님 말씀하시다. "재물이나 지위는 사람마다 탐내는 것이지만 억지로 차지할 것까지는 없다. 가난과 천한 직업은 사람마다 싫어하는 것이지만 절로 굴러 떨어진 것이면 피해서는 안 된다. 사람 구실을 떠나서 인물 말을 들을 수 있나! 참된 인간은 밥 먹는 동안에도 사람다운 것이니, 급할 때도 그렇고 거꾸러질 때도 그래야 한다." 子曰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 不去也 君子去仁惡乎成名 君子無終食之間違仁 造次必於是 顚沛必於是 - 里仁 5 사람은 누구나 부귀를 좇는다. 인간 활동의 대부분이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선생님은 말씀하신다. "억지로 부귀를 얻으려 말라." 또 사람은 빈천을 싫어한다. 그러나 선생님은 말씀하신다. "찾아오는 빈천을 피하지 말라." 이것이..

삶의나침반 2013.08.22

논어[44]

선생님 말씀하시다. "진실로 사람 구실에 뜻을 두면 나쁜 짓은 못하느니라." 子曰 苟志於仁矣 無惡也 - 里仁 4 공자가 평생을 여일하게 지킨 삶의 뜻은 '사람 되기'[仁]였다. 공자가 강조한 공부의 목적도 거기에 있었다. 언젠가 자공이 마음속에 지닐 한 마디를 청했을 때 공자는 '서(恕)'라고 답하면서,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하지 말아야 한다."[己所不欲 勿施於人]라고 했다. 사람 되기의 제일 원리가 이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진실로 사람 되기에 뜻을 두었다면 나쁜 짓은 할 수 없는 법이다. 또다시 학교와 공부를 돌아본다. 다들 공부 잘해 일류대학 나오고, 출세하려는 욕망만 가지고 있다. 사람 됨됨이는 꼬리로 밀렸다. 선생의 역할도 현실에 충실히 복무할 수밖에 없다. 이쯤 되면 공부는 공해가 ..

삶의나침반 2013.08.17

논어[43]

선생님 말씀하시다. "사람다운 이만이 남을 좋아하기도 하려니와 남을 미워할 수도 있다." The Master said, "It is only the virtuous man, who can love, or who can hate, others." 子曰 惟仁者 能好人 能惡人 - 里仁 3 인(仁)이 단순히 어질다거나 무조건 참고 용서해주는 무한 사랑이 아니다. 남을 미워할 줄 아는 것도 인(仁)이라고 공자는 말씀하신다. 거짓과 불의(不義)를 미워하는 것이 인이다. 예수도 화를 낼 때는 분명히 화를 내셨다. 특히 종교적 위선에 대해서 그랬다. 민중을 잘못된 길로 이끄는 지도자들의 죄악은 드러내고 비난해야 한다. 영적이든 정치적이든 마찬가지다. 옳지 못한 줄 알면서 타협하는 것은 인이 아니다. 제대로 미워하고 제..

삶의나침반 2013.08.08

논어[42]

선생님 말씀하시다. "사람답지 못한 이는 가난을 오래 견디지 못하고, 즐거움도 오래도록 간직하지 못한다. 사람다운 이는 사람다운 구실에 만족하고, 슬기찬 이는 사람의 값을 잘 다룬다." The Master said, "Those who are without virtue cannot abide long either in a condition of poverty and hardship, or in a condition of enjoyment. The virtuous rest in virtue; the wise desire virtue." 子曰 不仁者 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仁者安仁 知者利仁 - 里仁 2 공자가 생각하는 '사람다움'[仁]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사람다운 이는 부귀나 명예 같은 외적 조건에..

삶의나침반 2013.08.01

논어[41]

선생님 말씀하시다. "사람 구실이란 집에서 사는 게 아름다운 거야. 사람 구실이란 집을 골라 잠을 잘 줄 모르면 뉘라서 지혜롭다 하겠나!" 子曰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 里仁 1 이을호 선생은 '리(里)'를 '동네'가 아니라 '산다'는 동사로 해석하고 있다. 그래서 '리인(里仁)'은 '사람 구실이란 집에서 산다'가 된다. 이루상(離婁上) 편에 '인(仁)이란 사람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집이요, 의(義)란 사람들이 바르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仁 人之安宅也 義 人之正路也].'라는 구절이 있다. 인(仁)을 '사람 구실이란 집'으로 해석하는 근거다. 어떤 것이든 뜻은 크게 다르지 않다. 공자 사상의 핵심 중 하나가 인(仁)이다. 밥 한 그릇을 먹는 짧은 동안에도 인(仁)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인(仁..

삶의나침반 201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