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세계의 이름난 트레킹 코스 50개를 소개한 걸 보았다. 한번쯤 이름을 들어본 유명한 코스가 다 나온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는 하나도 없다. 일본이나 중국도 마찬가지다. 제일 많이 등장하는 나라는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호주, 네팔 등이다. 서양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쉽다. 내가 걸어 본 길은 랑탕과 밀포드 둘이다. 마음 같아서는 여기 나온 길이 모두 욕심나지만 그럴 정도로 젊지가 않다. 그래도 바라는 게 있다면 안나푸르나, 몽블랑, 산티아고다. 그리고 다시 뉴질랜드에 간다면 여기 소개된 코스를 걸어보고 싶은 마음도 크다. 어쨌든 가슴이 뛰는 트레일 목록이다. 1. Inca Trail - 위치: 페루 - 길이: 42km - 소요일: 4일 - 최적기: 5월~9월 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