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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241]

선생님이 공숙문자에 대하여 공명가더러 물었다. "사실일까요? 그 분은 말도 않고, 웃지도 않고, 받지도 않았다니." 공명가가 대답했다. "그런 이야기는 잘못된 것입니다. 그 분은 할 때라야 말을 하니 사람들은 그 말에 지치지 않고, 즐거워야 웃었으니 사람들은 그 웃음에 지치지 않고, 합당해야만 받으니 사람들은 그가 받는 것을 괴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 말씀하시다. "그랬던가요! 정말 그랬을까요!" 子問 公叔文子於公明賈曰 信乎夫子 不言 不笑 不取乎 公明賈對曰 以告者過也 夫子時然後言 人不厭其言 樂然後笑 人不厭其笑 義然後取 人不厭其取 子曰 其然 豈其然乎 - 憲問 10 무슨 일인지 공자는 위나라 정치인인 공숙문자에 대해 관심이 있어 보인다. 공숙문자는 평판이 좋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 말을 해야 할 ..

삶의나침반 2017.06.14

능내리 느티나무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이다. 이곳도 전에는 광주군에 속했다. 강에서 떨어져 예빈산 쪽으로 들어간 동네에 이 느티나무가 있다. 안내문에는 수령 500년, 나무 높이 16m, 둘레 5m로 되어 있다. 그러나 눈짐작으로는 500년까지는 되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이 마을은 예쁜 전원주택이 많이 들어와 있다. 나무는 마을 위쪽에 있는데, 옛날에도 여기까지 사람들이 살았던 것 같다. 그 흔적이 이제 나무로만 남아 있다.

천년의나무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