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갓냉이 작년에 단임골에서는 산괴불주머니 꽃밭을 구경했는데 올해는 구슬갓냉이 노란 꽃을 실컷 보았다. 한 달 차이가 나니 꽃의 종류도 완연히 달라졌다. 구슬갓냉이는 이맘 때쯤 산이나 들에서 만날 수 있다. 줄기는 60cm까지 자라고 냉이의 특징대로 작은 꽃이 다닥다닥 핀다. 특히 물가를 좋아해서 냇가를 따라 구슬갓냉이가 피어 있으면 마치 노란색 물감을 들인 것 같다. 늦봄과 초여름의 정취를 돋워주는 꽃이다. 꽃들의향기 201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