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잎이 특이하다. 잎이 눈이 내린 듯 흰색이다. 잎이 흰색인 것으로는 설악초도 있는데, 설악초에는 일부 초록색 부분이 있지만 백묘국은 완전히 하얗다. 녹색 엽록소는 어디에 숨어 있는지 모르겠다. 하얀 잎이 묘하다고 해서 백묘국(白妙菊)인가, 설국(雪菊)이라는 이름도 괜찮다. 화단이 있는 집이라면 백묘국을 구해 키워보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하얀 잎은 아무리 봐도 신기하다. 백묘국은 지중해 지방이 원산으로 여름에 피는 국화과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