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사 2

실상사 반송

지리산 실상사(實相寺)는 신라 흥덕왕 3년(828)에 증각대사가 9산선문의 하나로 창건한 고찰이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국보를 비롯한 문화재들이 많다. 단일사찰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우람하고 거창한 사찰을 기대한 사람은 실망스럽겠지만 실상사는 작고 소탈한 절이다. 대웅전인 보광전도 아담할 정도로 작다. 작은 건물들이 연못이나 나무, 풀들과 잘 조화를 이루며편안한 절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실상사에는 예상과 달리 크고 오래된 나무가 없었다. 처음에는 실망했지만 절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난 뒤에는 고개가 끄덕여졌다.실상사의 편안한 분위기는 작은 건물들과 함께 나무들의 영향도 있는 것이었다. 대단한 나무들보다는 유실수 같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이 많았다. 그런..

천년의나무 2008.07.23

2008 여름 직원 여행

한 학기를 마치며 80 명의 직원들이 남원과 무주 지역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밥벌이의 일에서 벗어나는 것은 누구에게나 즐겁고 홀가분한 것이리라. 얼굴 표정이 모두들 밝고 환했다. 7/18(금) 10:00 서울 출발 - 점심(이천 지원쌀밥집) - 이동(중부, 경부, 대진, 88고속도로 경유) - 16:00 실상사 - 18:00 광한루와 춘향테마파크 - 저녁(수목한우촌) 7/19(토) 09:00 아침(새집추어탕) - 11:00 무주리조트 향적봉 등반 - 점심(무주구천동 전주식당) - 14:30 출발(88, 대진, 경부고속도로 경유) - 18:00 서울 도착 내려가며 맨 처음찾은 곳이 실상사였다. 15 년 전에 당시 직장 동료들과 지리산 등반을 하고 이곳에 들린 적이 있었다. 절은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 점이..

사진속일상 2008.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