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말씀하시다. "나라의 질서가 섰을 때는 말도 대담하고 행동도 대담해야 한다. 나라의 질서가 문란한 때는 행동은 대담하되 말은 부드러워야 한다."
子曰 邦有道 危言危行 邦無道 危行言孫
- 憲問 4
관리가 될 제자들에게 주는 공자의 처세훈 같다. 말을 잘못 해서 화를 입는 경우를 경계하는 말이다. 군주에게 간언할 때도 말은 최대한 부드럽게 할 필요가 있다. 매우 현실적인 조언이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도 행동이 비굴해서는 안 된다. 말에 방점이 찍힌 듯 하지만, 실제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