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에 떨어지는 물방울이 되튀어 나오는 모습을 순간 포착한 사진이다. 우산, 버섯, 사람, 토성, 왕관등 온갖 신기한 모양이 다 생긴다. 작은 물방울이 만드는 마술이라고 할 만하다. 카메라 렌즈는 사람의 눈이 잡지 못하는 짧은 순간을 보여준다. 기초적인 과학 원리와 기술을 이용하면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날아가는 총알을 정지시켜 찍기도 한다. 이 사진은 캐나다에 사는 코리 화이트(Corrie White, 63) 할머니가 찍었다. 우유에 원색의 물감을 섞어 색깔을 만들었고, 카메라와 마이크로 렌즈, 플래시의 기본 장비만 사용했다고 한다. 아마추어 작가지만 할머니는 프로보다 더 창의적인 방법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만들었다.디지털 시대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예다. 만약 필름 카메라였다면많은 시행착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