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 바. 라. 기.

  • 블로그홈
  • 태그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항소이유서 1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유시민 씨의 '항소이유서'를 다시 읽어본다. 에서 만난 김진숙 씨의 '항소이유서'가 준 감동 때문이다. 하나는 1985년에 쓰였고, 하나는 1995년에 쓰였다. 하나는 복학대학생이었고, 하나는 해직노동자였다. 한 글은 논리적이고, 한 글은 감성적이다. 한 사람은 정치판에 들어갔고, 한 사람은 지금도 노동운동가로 현장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는 인간의 열정이 두 글 모두에 뜨겁게 살아있다. 이 항소이유서는 1984년의 '서울대 학원 프락치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살면서 감옥에서 쓴 것이다. 벌써 26년 전 일이다. 그의 나이 스물여섯 살이었다. 정치인으로서의 유시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 이 항소이유서를 통해 영민했던 한 젊은이를 만날 수 있다. 김진숙 씨의 항소이유서도 그렇지만 이런..

참살이의꿈 2011.08.02
1
더보기
  • 분류 전체보기 (7750)
    • 사진속일상 (1752)
    • 시읽는기쁨 (1164)
    • 길위의단상 (876)
    • 참살이의꿈 (645)
    • 삶의나침반 (839)
    • 읽고본느낌 (949)
    • 꽃들의향기 (839)
    • 천년의나무 (675)
    • 포토앤포엠 (10)
    • Secret Garden (0)
06-04 02:16

Calendar

«   2025/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