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가슴으로 내린다
스며든 빗물은
마술처럼 그리움을 깨운다
인화액 속에서 살아나는 그림처럼
선연히 돋아나는 그리움
아늑하고
아득한 그리움...
주룩주룩 비는 내리는데
어딘가로 날아가는 마음
한 줄기 비 되어 찾아들고 싶다
고운 사랑을 꿈꾸는
착한
그대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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