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성지(30) - 수리산 성지

샌. 2021. 3. 5. 11:01

성지 45. 수리산 성지

 

경기도 안양에 있는 수리산 성지는 최경환(崔京煥, 1804~1839) 프란치스코 성인이 살면서 신앙 생활을 하던 곳이다. 최경환 성인은 한국의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의 아버지다. 1836년에 큰 아들을 모방 신부에 맡겨 마카오로 유학 보냈다.

 

성인은 천주교를 믿어 온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신앙 생활을 했지만 탄압을 피해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마지막으로 수리산 밑에 정착해 살았다. 그러나 1839년 7월 기해박해 때 교우와 함께 체포되어 9월에 심한 매질을 견디지 못하고 포천옥에서 순교하였다.

 

최경환 프란치스코는 1984년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을 위해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묘역
묘 옆에 있는 성모 마리아 상
묘로 올라가는 길의 십자가의 길
성인의 고택
순교자 성당

'사진속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백과 동박새  (0) 2021.03.19
봄 맞는 뒷산  (1) 2021.03.06
3월 팔당의 고니와 기러기  (0) 2021.03.03
2월에 본 새  (0) 2021.02.28
떠날 준비하는 고니  (0) 202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