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 바. 라. 기.

  • 블로그홈
  • 태그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2025/07/11 1

이어캡과 고글

외이염으로 30년 가까이 시달리고 있었다. 귀 안에서 진물이 나고 가려운 증상이다. 여러 이비인후과에 다녀봤지만 완치에 이르지 못했다. 병원 치료를 받고 약을 바른 뒤에는 반짝 좋아지지만 며칠 지나면 어김없이 재발한다. 자극을 주지 말고 샤워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라지만 마음대로 잘 안 된다. 밤에 잠을 자다가 귀가 가려우면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으로 쑤시기도 한다. 20년 전부터는 아예 목욕탕에 가지를 않는다. 그전에는 사우나를 즐겼는데 귀에 염증이 생긴 뒤로는 물에 들어가는 건 무조건 자제한다. 증상이 심해지는 게 확연하니 잠깐의 쾌락은 희생시킬 수밖에 없다. 그러니 몸에 때를 밀지 않은지도 상당 기간이 되었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 아무렇지 않다. 고정관념은 고정관념일 뿐이다. 이 정도니..

길위의단상 2025.07.11
1
더보기
  • 분류 전체보기 (7788)
    • 사진속일상 (1760)
    • 시읽는기쁨 (1169)
    • 길위의단상 (881)
    • 참살이의꿈 (647)
    • 삶의나침반 (843)
    • 읽고본느낌 (957)
    • 꽃들의향기 (840)
    • 천년의나무 (676)
    • 포토앤포엠 (14)
    • Secret Garden (0)
07-14 01:34

Calendar

«   2025/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