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닭의장풀 뒷산길을 걸을 때 이맘때까지도 제일 자주 만나는 꽃이다. 산꼭대기 풀밭에도 많이 피어 있다.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다는 뜻이리라. 너무 흔해서 귀한 대접을 못 받지만 특이한 모양에 개성이 강한 꽃이다.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볼수록 매력이 더하다. 특히 두 장의 나비 모양을 한 꽃잎의 푸른색이 예쁘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꽃, 닭의장풀이다. 꽃들의향기 2019.09.11
닭의장풀 [닭의장풀, 영주] 닭장 주위에서 잘 자란다고 해서 닭의장풀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만큼 장소 불문하고 잘 자라는 우리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그래서 소홀히 하기 쉬운 꽃이기도 하다. 그냥 보면 별 특징없어 지나치기 쉬우나 코를 꽃에 까지 갖다대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척이나 귀여운 꽃이다. 특히 카메라 파인더로 들여다보면그 색깔이나 모양이 무지 이쁘다. 그런데 사진은 보는 만큼 나오지 않는다. 이건 순전히 내 실력 탓이니 어찌 하랴. 꽃들의향기 200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