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지꽃 꽃은 양지꽃을 닮았다. 이름을 몰랐을 때는 그냥 편하게 '여름양지꽃'이라 불렀다. 딱지꽃이다. 양지꽃과는 잎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으로 구분된다. 딱지꽃은 수수하고 소박하다. 아이들이 갖고 노는 딱지처럼 땅에 달라붙어 자란다. 옛날에는 나물로도 먹고 뿌리에는 지혈효과가 있어 민간약재로도 사용했다 한다. 그 이미지처럼 서민과 친했던 식물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쉽게 만날 수 있는 꽃은 아니다. 꽃들의향기 201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