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산. 바. 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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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탄작 1

장자[196]

오늘날 세속의 군자들은 몸을 위한다면서 생명을 버리고 외물을 좇고 있으니 어찌 슬픈 일이 아닌가? 무릇 성인이 활동함에는 반드시 그 지향하는 목표와 행위의 수단을 살핀다. 여기 한 사람이 수나라의 구슬로 벼랑 위의 참새를 쏜다면 반드시 세상 사람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그 쓰는 비용은 무겁고 그 목적은 가볍기 때문이다. 더구나 생명은 어찌 수나라 구슬의 무거움 따위에 비교하겠는가? 今世俗之君子 多爲身 棄生以殉物 豈不悲哉 凡聖人之動作也 必察其所以之 與其所以爲 今且有人於此 以隨侯之珠 彈千인之雀 世必笑之 是何必 則其所用者重 其所要者重 夫生者 豈特隨侯之重哉 - 讓王 4 '수나라의 구슬'[隨侯之珠]은 수나라 임금이 뱀을 살려준 공으로 얻었다는 천하에서 가장 진기한 보물이다. 이 구슬을 참새를 잡..

삶의나침반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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