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일상

샌. 2003. 12. 20. 20:50

 

금성과 숨바꼭질을 하며 달리다.

나무 사이로 숨었다 나왔다
약 올리다가

고개에 올라서니
숨을 데가 없다.

들켜버린 것이 부끄러운 듯
살포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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