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 버들(210701) 여름이 되니 경안버들 주변은 정글이 되었다. 그래도 이 정도의 시야가 열리는 틈이 있어 멀리서나마 모습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경안버들만 아니라 모든 여름 식물은 녹색의 불꽃으로 활활 타오르는 것 같다. 자연의 생명력이 경이로운 계절이다. 천년의나무 2021.07.02
6월의 새 6월에 본 새 -- 왜가리, 찌르레기, 어치, 물까치, 쇠박새, 직박구리, 중백로, 까치, 참새, 멧비둘기, 흰뺨검둥오리, 가마우지, 괭이갈매기, 백로. 사진속일상 2021.07.02
시도(矢島) 걷기 인천 영종도 서쪽에 신도(信島), 시도(矢島), 모도(茅島)라는 세 개의 작은 섬이 있다. 삼목항에서 배를 타고 10분 쯤 가면 신도선착장에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세 섬 사이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사람들은 셋을 합쳐 '신시모'라 부르기도 한다. 이곳을 걸어보기 위해서 신시모에 갔다. '삼형제섬 길'인데 세 섬을 지나는 길이가 14km 쯤 된다.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53번 노선에 해당한다. 처제 부부와 함께 했다. 처제 부부는 걷기에 자신이 없다면서 차를 가지고 들어갔다. 그래서 우리도 신도 걷기는 포기하고 시도만 함께 걷기로 했다. 신시도 연도교에서 시도를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노루메기까지 걸었다. 이것만 두 시간 반이 걸렸다. 시도를 한 바퀴 돌고 모도로 건너가 늦은 점심을 먹었다. 소라와 .. 사진속일상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