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총각들에게 신부감 1순위는 예쁜 여교사이고, 2순위는 보통 여교사, 3위는 못 생긴 여교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여교사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교직이라는 긍정적 이미지와 안정된 직업이란 것이 남자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다. 특히 남자 입장에서는 아내가안정된 수입을 보장받을 때 자신이 하는 일이나 가정의 안정성도 높아지니 좋아하지 않을 리가 없다. 그리고 전체적인 교직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여학생 뿐만 아니라 남학생들도 교사를 희망하는 숫자가 늘고 있다. 이런 것들이 모두 세상살이에 대한 불안정한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런 현상들은 내가 처음 교직에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있다. 당시에 교사의 인기는 거의 바닥 수준이었다. 한참 산업화가 진행되던 시절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