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의 동백 ▽ 서천 마량리 동백숲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동백이 피는 곳이다. 동백나무가 자라는 북방한계선이기 때문이다. 4월 초순이 되었지만 아직 만개하지 않았다. 아쉬운 점은 핀 꽃도 낮은 기온 탓에 싱싱하지 못하고 초라하다. 윤기 있고 선명한 색깔의 남해안 동백과 비교된다. ▽ 하동 악양면 ▽ 전주 덕진동 꽃들의향기 2025.04.04
유기방 수선화 서산에 있는 유기방 가옥에 수선화가 피기 시작했다. 고택을 둘러싼 야산의 수선화 밭 중에서 집 뒤편 수선화는 활짝 폈고, 나머지는 꽃 봉오리가 맺혀 있다. 순차적으로 피도록 조절한 것인지, 아니면 그늘이어서 늦게 피는지는 모르겠다. 3월 말에서 4월 중순까지 이곳은 수선화의 노란색 물결로 덮인다. 눈이 어지럽고 꽃멀미가 생길 정도다. 워낙 소문이 난 탓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는 것이 흠이다. 주말에는 꽃보다 사람에 치일 각오를 해야 할 것 같다. 꽃들의향기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