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지나는 길에 송도 신도시에 들렀다. 한국의 두바이, 이곳은 거대한 공사장이다. 현장을 보면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러나 두바이의 몰락을 보면서 한국의 두바이라는 호칭이 자칫 사상누각이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생긴다. 10 년 뒤 이곳의 풍경은 어떻게 변할까? 송도 신도시(松島 新都市) 인천광역시의 해안지역을 매립하여 건설되고 있는 국제업무도시이다. 영종도, 청라지구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이루게 된다. 송도 국제업무단지에는 컨벤션 센터, 국제학교, 박물관, 생태관, 문화센터, 잭 니콜라우스 골프 코스, 동북아 트레이드 타워, 퍼스트 월드 주상복합, 센트럴 파크, 송도 인천타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인류 역사상 최대의 사기업들에 의한 개발 프로젝트로써, 10년간의 이 개발 계획에는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