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오늘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았다. 학생수가 적어선지 점심시간 전에 접종이 끝났다. 원님 행차 뒤에 나팔 분다고 신종플루의 기세가 꺾인 뒤라 이런 집단 접종의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심리적 안정 효과는 있을지 모른다. 올해는 신종플루로 떠들썩한 한 해였다. 신종플루의 정식 명칭이 'Influenza A virus subtype H1N1'이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H1N1 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인 독감의 일종이다.가끔씩 이렇게 변이종의 바이러스가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그런데 이번 신종플루는 일반 독감 이상으로 무서운 놈은 아니었다. 사망률은 도리어 독감보다 낮다. 그 실체에 비해 지나치게 야단법석을 떨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