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특이하지만 열매가 색다른 나무이다. 그런데 작살이라는 이름은나무 가지가 원줄기에서 갈라져 나온 모양이 작살과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가을 열매가 대부분 붉은 색이나갈색 계통인데 작살나무는 밝은 보라색이다. 이 열매를 처음 보고 신기해하지 않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워낙 색깔이나 모양이특이하고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 올림픽 공원 동편 호수가에 이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옆에서 신혼부부 한 쌍이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다. 면사포를 입은 신부가 이 열매를 발견하고 신기해 하며 사진사에게 물었다. "너무 이쁘다. 아저씨, 이 열매 이름이 뭐예요?" 그러자 대포같은 카메라를 들고 있던 사진사 왈 "그걸 알면 내가 지금 이 짓 하고 있겠어요?" 신부가 피식..